지난 화요일~ 교정장치 제거하기로 한날~~
반차를 쓰고 치과로 향했다
상황을 보고 좋으면 이날 제거하고 아니면 한달 늦추기로 했었고
제거하기 하루전날
제거해도 되겠다 안되겠다 혼자 수십번은 고민했었다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어서 혼자서 거울공주놀이 했었다 ㅋㅋㅋ
치과에 도착하고
의사선상님과 면담 후
내가 고민하던 중심선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장치 제거하기로 했다
아프다 그래서 엄~청 쫄았었다..
이에 솜을 물고
펜치 같은걸로 브라켓을 뜯어?깬다??
세라믹이 깨지면서 온동네 다 튀고
그래서 더 겁먹음 . . .
아픈건... 생각보다 별로 ㅋㅋ
통증보다는 튀는 파편과 무시무시 장비들..
그리고 제거후에 이를 갈아내는 왱왱이의 진동이 더무서움..
3D, 4D 경험해써ㅠㅠ
브라켓을 붙여두었던 접착제를 제거할때
왱왱이 종류별로 다 간듯하다..
이를 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심하게 갈지 말아달하고 했다
네모네모나게 갈아서 망아지이처럼 되고싶진 않았다;;;;
이가 완~전 매끈매끈~~
웃긴건 그동안 브라켓을 붙이고 있던게 적응해서 그런가
장치를 제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뭔가 해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내 이일 뿐인데 낯설다 ㅎㅎ
뭔가 부끄럽고막 ㅋㅋ 그래써 ㅋㅋ
입술이 교정기에 안걸리고 부드럽게 닿는 느낌 ♪
그리고 하나 심어놓은 스크류 빼기..
마취 없이 그냥 뺀다그래서 엄청 쫄았고
드라이버같은거 보고 완전 머리털 쭈뼛섰음...
잔인해
얼굴에 천을 정말 잘 덮은것 같다
아프진 않았는데
완전 잔인해..ㅠㅠㅠㅠ
뭔가... 잔인해...
잠시 피만 났다ㅋㅋㅋ
그리고 아랫니 앞쪽 유지장치 부착
철사를 입안에 브라켓 붙이는 접착제로 6개의 아랫니에 부착
이 접착제 맛이 요상 요상
입이 허전하긴 하지만
시원하나도안섭섭하다
완전 신남~!!!
날씨도 짱좋고~
기분도 좋고~~~
씐나욤
이제 토요일날 상악 유지장치 받으러 가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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