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지난 토요일
걱정했던 미니 스크류 박는날...
햇빛이 쨍쨍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재앙의 시작인가...?
오전 11시 치과 도착
치과에선 클래식을 틀어주는데
아주 익숙하면서도 우울한 클래식 음악이 나왔다 ㅡ,.ㅡ
의자에 누워서
입을 벌리고
마취~
근데 마취가 별로, 하나도 안아픔 ? 응??
사랑니 마취랑은 비교도 안됨..
그냥 와이어 잘못놀려서 찔렸나 했다 ''
그리고 드라이버같은걸로 스크류를 박기시작
응?? 응???
벌써 다박았어???
너무 허무하게 스크류 박기 끝,
스크류 보다 와이어 교체하는게 더 아팠다 ㅠㅠ
그냥 뭔가 잔인한 스크류 박기... 생각보다 안아팠고 너무 금방 끝남
내가...1분도 안되는 이 작업때문에
몇달 몇일 고민했던 것인가...
스크류에 고무줄 걸고 집으로 고고 (뭔가 그래도 잔인함..)
집에 와서 마취가 슬슬 풀릴때쯤
욱신욱신 느낌이 남, 그렇다고 막 아프거나 한건 아님..
너무 피곤했기에
타이레놀 하나먹고 숙면취하고나니
아직도 약간 욱신욱신
다음날도 약간 욱신욱신
아오 진짜 아파~ 보다는
어깨결리는 느낌처럼 욱신욱신??
사랑니 뽑을때 느낌도 아니고..
뭔가 낯선 느낌이다.
간만에 교정기에 익숙해져있던 입안이
낯선 물체에 약간은 어색하고 불편함이 느껴진다
곧.. 익숙해지겠지ㅎㅎ
tip. 스크류 박고 나서 관리
치위생사 왈: 관리는 특별히 할것 없어요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혀로 건드리지 마세요
양치 잘 해주시고
좀 아프면 타이레* 드세요
혹시나 통증이 오래되면 치과 오세요~
나는 첫날 말캉말캉 식사를 하였고
칫솔을 사~알사~알 닦았고 타이레*하나 먹고 숙면을 취한뒤
다음날 부터 아몬드 씹어먹다 고무줄에 껴서 식겁했다는 이야기...
이번 월치료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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