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을 시작한 지도 언... 1년한고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원장님께 처음 교정치료를 받으라는 말을 듣고..
너무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나에게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너무 어려웠기에...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언제 시간이 이리 흘렀는지..
벌써 장치를 떼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치과치료에 많은 두려움을 가졌기에 교정치료를 결정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
그리곤..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교정 중간 중간 아프고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조금씩 변화되는 나의 치아들을 보면서 잘 참아왔다..
막상 장치를 떼는 날....
진료를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힘들었다...
지금까지 매달 받던 진료인데...
그날은 어찌나 가슴이 뛰고 긴장이 되던지...
모든 진료가 끝나고 선생님께서
" 다 끝나셨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라는 말이 끝나자 마자 난 거울부터 찾았다.
드디어 나의 가지런한 치아를 보는 순간...
정말 이 치아가 내 치아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딱히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행복 그 자체였다...
그 동안 좋은 진료를 위해 고생해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