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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의 교정일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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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8
2009.04.09

이쁜이의 교정일기 첫번째~



교정을 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아프지는 않을까?, 이 나이에 한다고 남들이 웃지는 않을까? (참고로 내 나이는 40 초반) 망설이고 망설였었는데 때마침 병원식구 한분도 교정을 시작하게 되어서 용기를 내서 같이 해보기로 했다.



현재 내 치아상태는...

솔직히 난 내 치아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앞니가 조금 크고 바르지 않다고만 생각했는데..

치아 모형과 사진을 보니 앞니뿐만 아니라 치아 전체가 바르지 않고 특히 오른쪽 아래 어금니쪽은 반대교합.....

원장님 말씀이 좀 심각한 케이스라고 하셨다.

그간 내 치아를 자세히 볼 기회도 없었고 눈에 익숙해져 그리 잘못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엉망이었다.

내 케이스는 완벽하게 치료하려면 공사가 매우 크다고 한다.

지금 위아래 큰 어금니 모두 다 치아를 씌워놨기 때문에 치아를 움직일 수가 없고 나이도 많기 때문에 완벽한 치료 대신에 현재 상황에 맞도록 최소의 치료를 하기로 결정 하였다. 그래도 만족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하지만 자리가 워낙 부족하여 밑에 치아는 하나를 빼야하고 윗 치아들을 펴는데 필요한 약간의 공간들은 치아를 조금씩 삭제해서 만들기로 하였다.

앞니가 하나 없어지면 나중에 교정이 끝나고 나서 보기에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내 물음에 원장님과 병원식구들 모두 괜찮다고 하였다. 건강에는 물론 미관상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레코드(자료채득)을 먼저하고 다음날 장치를 붙이기로 하였다.x-ray를 찍고 구강내•외 사진을 찍었다.

치아 모형은 예전에 떠 놓은 것이 있어서 생략했다.



세퍼레이터(어금니 밴드를 끼기 위해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고무 링)는 필요없다고 한다. 다행이다. 겁나게 아프다던데.....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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